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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는 WCC에서 반드시 탈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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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는 WCC에서 반드시 탈퇴해야 한다-


저는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교단은 달라도 모든 교회는 다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장로교든 감리교든, 교단마다 강조하는 특색은 있지만 그래도 모두 주 예수님의 몸 된 하나의 교회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세계교회협의회)라는 단체를 알게 되면서 제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WCC는 예수님을 믿어도 구원받고, 불교나 이슬람을 믿어도, 심지어 고목나무에 기도하거나 무당에게 굿을 해도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는 단체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믿기지 않았습니다. 설마 이런 미친 주장을 하는 단체가 기독교 단체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제가 속한 감리교회가 WCC 회원 교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저의 온 몸이 떨렸습니다. 이런 교단이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진노하시고 버리실 것인데, 그렇다면 나는 지금까지 교회에 다니고도 결국 구원을 받지도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심하게 몰려왔습니다.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담임 목사님께 당장 찾아가서 “왜 감리교가 WCC에 가입해 있는데도 감리교 목사님들은 가만히 계십니까?” 하고 따져 묻기까지 했습니다. 목사님도 저처럼 이렇게 당돌하게 문제를 제기한 성도는 처음이었는지 당황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계기로 저는 그 담임 목사님과 함께 감리교가 WCC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운동에 뜻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WCC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것이 단순한 선교 단체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히 드러납니다. 


1910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열린 세계선교대회는 후일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세계교회협의회)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이 대회를 주도한 인물은 감리교인 존 모트(John R. Mott)였습니다. 그는 1946년 노벨평화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위상을 얻었고,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WCC 1차 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활동에는 로마 가톨릭과 특정 비밀결사들의 후원이 있었음이 여러 차례 지적되었습니다. 선교를 위해 교회의 순수한 일치를 위한다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결국은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의 연합을 향한 포석이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더 심각한 것은 WCC의 출발부터 공산주의 세력이 깊숙이 관여했다는 점입니다. 1947년 스탈린은 교회를 약화시키고 세계 공산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평화연맹’을 조직했습니다. 그리고 1948년 WCC 창립총회에는 그의 지령을 받은 수십 명의 공산당 요원들이 침투했습니다. 체코 출신 후르막카, 폴란드 출신 나즐로 패트가 WCC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사실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입니다. 이후 WCC는 소련 KGB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실제로 KGB 요원이었던 니코딤이 WCC 3차 총회 회장에까지 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WCC는 출발부터 “선교 단체”가 아니라, 프리메이슨과 공산주의자들의 전략적 장치였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일치”라는 이름으로 교회의 교리적 순수성을 무너뜨리고, 세속 이념을 교회 안에 심어 넣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WCC는 성경과 정반대되는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정당화, 범신론적 영성, 용공주의—이 모든 것이 그들의 아젠다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 한국 교회의 주요 교단들이 여전히 WCC에 가입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감리교와 예장 통합 측은 여전히 WCC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목사님들은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동시에 뒤로는 WCC라는 틀 안에서 불신앙적, 반성경적 노선에 동조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모순이며, 교인들에게 거짓된 신학을 흘려보내는 영적 배도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감리교는 존 웨슬리의 신학 전통 위에 세워졌습니다. 웨슬리는 “성경적 거룩”과 “복음 전도”를 생명처럼 여겼던 사람입니다. 그런 감리교가 지금 WCC 안에서, 성경과 배치되는 사상들과 타협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웨슬리가 이 현실을 본다면 분노하며 교단을 향해 회개를 촉구했을 것입니다. 


이제 감리교는 결단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에큐메니칼”이라는 이름 아래, 사실상 복음을 훼손하는 WCC의 굴레에 매여 있을 것입니까? 언제까지 종교다원주의와 동성애를 수용하는 세계적 흐름에 묵묵히 동조하고만 있을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결코 세상의 사상과 타협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교회다우려면, 감리교가 감리교다우려면, 반드시 WCC에서 탈퇴해야 합니다. 


계시록 18장은 큰 음녀 바벨론을 향해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고 경고합니다. 지금 이 말씀은 우리 감리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과 짝하지 말라”(약 4:4)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신부 된 교회가 거룩을 버리고 세속적 단체와 연합한다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감리교의 한 성도로서 간절히 호소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WCC에서 탈퇴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한국 감리교가 다시 복음적 교회로, 거룩한 교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로 회복되는 유일한 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는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감리교회가 진리에서 떠나지 않고, 복음을 굳게 붙잡으며,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로 회복되도록 함께 무릎 꿇어야 합니다. WCC에서 탈퇴하는 일은 단순한 정치적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복음을 지키는 신앙적 순종입니다. 한국 감리교회가 다시 복음의 순수성을 회복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것이 교단을 살리고, 한국 교회를 살리는 길입니다. 이완구 권사(맑은샘내과의원 원장/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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