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종 목사의 "WEA의 8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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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WEA ‘제2의 광우병 괴담’ 발언, 프레임으로 본질을 흐리는 주연종 목사 발언을 성경으로 검증하다” 에 이어 시리즈로 9월 21일자에 업로드 된 “WEA 반대 8대 거짓말”이라는 영상이 있는 데, 누가 정말 거짓말을 하고 있는 지, 그래서 본지에서는 오히려 "WEA의 8대 거짓말"로 한국교회를 기만하며 거짓 프레임으로 조롱하는 주연종 목사의 주장에 대해 신학적 사상 검증을 해보고자 한다.
금번 영상에서도 주연종 목사는 WEA의 정통성을 주장하기보다는 변명 및 해명에만 급급한 채 ‘괴담’ 또는 ‘날조’라는 저속한 언어로 폄하하였고 성경의 무오·종교다원주의·동성애 지지·가톨릭과의 합의 등에 대해서는 본질을 희석시켜버렸다. 그러고 보니 주연종 목사를 보며 생각나는 성경 구절이 있는 데, 잠언 28장 1절의 말씀이다.
‘악인은 쫓아 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한국교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10월 27일 총회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연종 목사와 오정현 목사 등 조직위원회 측은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택한 자는 들을 귀가 있으며 언제라도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8가지 쟁점 중 2가지를 먼저 성경적·교리적 기준에 따라 사실과 교리적 타당성에 대해 검증하고자 한다.
1. 성경 무오(無誤) 논쟁
- 주연종 목사 주장: WEA는 1846년부터 성경의 권위와 예배 자유를 수호해 왔으며, ‘inerrancy(무오)’라는 단어가 공식문서에 없다고 해서 성경 무오를 부정한다고 볼 수 없다. 칼빈·루터·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도 동일 용어가 없다. 또한 세계개혁주의협의회 즉 WRF가 WEA의 핵심 회원이다. 합동교단은 개혁주의협의회와 깊이 연관되어 있고, WRF가 가입되어 있어 핵심인 WEA는 우리 교단하고 교류하는 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 주연종 목사의 첫번째 거짓말에 대한 반론: 성경의 무오성을 강조하며 WEA를 우려 및 반대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은 특정 단어나 표현을 단순히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신학적·교리적 원칙에 근거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웨슬리는 ‘성령의 내적 감동’과 ‘성경의 절대 권위’를 단순한 형식이 아닌 본질로 붙잡았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도 특정 단어가 아닌 성경의 유일무오에 대해 강력하게 천명한다. 따라서 “루터·칼빈·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도 inerrancy라는 단어가 없다”는 식의 논리는 역사적 문맥과 신학적 의미를 왜곡한 무지한 궤변이다. 종교개혁 이후 교회는 시대마다 용어는 달라도 성경의 절대적 무오성을 결코 흐리거나 회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논란이 일 때마다 더 명확한 고백과 선언으로 교회를 지켜왔다. 그러므로 WEA가 성경 무오에 대해 확실하게 천명하지 않으면서 “우리도 성경을 존중한다” 또는 “우리는 무오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은 불충분하며 오히려 혼란을 조장하며 본질적 확신 없이 용어를 피해가는 회피성 변명에 불과하다.
진정한 복음주의나 개혁주의라면 성경의 무오와 권위를 명백하고 공개적으로 선포하며 이를 부인하는 단체와의 교류·협력을 단호히 중단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만이 WEA가 성경 무오성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또한 “WRF가 WEA의 회원이니 문제가 없다” 논리는 복음주의적 분별력을 상실한 주장이며 자동적으로 WEA의 신학적 정통성이 보증되는 것도 아니다. 이는 신학적으로 매우 취약한 궤변에 지나지 않으며 개혁주의가 강조하는 ‘교리적 진리의 기준’과는 거리가 멀다.
오늘날 신앙의 기준이 없는 이유는 신학의 변질과 교리의 무지이다. 따라서 지금은 성경의 기준을 종교개혁으로 잡아야만 하고, 종교개혁은 복음주의와 개혁주의라는 두 뿌리 위에 서 있다. 그래서 성경의 무오에 대한 해석도 종교개혁의 본질인 복음의 진리를 기준으로 협력을 검증해야만 하고, 단순한 조직·연합·교류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2. 종교다원주의·신사도운동·가톨릭 통합
- 주연종 목사 주장: 굿월 샤나 의장이 신사도이다. “목사가 신부, 노회장이 주교, 총회장이 추기경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퍼뜨리는 데 WEA가 가톨릭과 하나의 종교를 만든다는 주장은 원전 검증 결과 입증할 수 없는 소설이며 망상이다.
- 주연종 목사의 두번째 거짓말에 대한 반론: 고린도전서 12:28, 에베소서 2:20 등 성경은 사도직을 교회의 기초로 명시하며,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직접 부르심과 권능을 받은 자들이다. 따라서 사도의 직분은 초대교회에 한정되어 있고 후대 교회에서는 사도가 아닌 목사, 장로, 집사로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굿월 샤나는 자신을 사도(Word of Life International Ministries 공식 홈페이지 링크 첨부: Our Leadership – Word of Life International Ministries)로 칭하며 신사도 운동가의 대표 지도자인 케네스 해긴을 영적 아버지라고도 고백(근거 자료 링크 첨부:https://m.craah.org/630)했다. 따라서 WEA 지도부의 신사도 운동(NAR)과 사도직 회복 주장, 권위적 통치 구조 등은 성경적 직분 질서와 교회 권위를 무시하는 구조로, 정통 복음주의 교리와 개혁주의적 관점에서는 충돌한다.
그리고 문병호 교수는 WEA 내부 문건과 국제적 활동을 분석하며 종교다원주의 수용 경향, 카톨릭과의 연합 강행, 신사도 운동 지도자들과의 협력 등을 근거로 들며 “이는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실제 보고·문서로 확인 가능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염안섭 목사도 WEA와 굿월샤나(신사도계) 연계 문제를 지적하며 “성경적 분별력을 잃은 교회는 미혹과 타협에 빠진다. 복음과 교회의 거룩을 지키려면 명확한 선 긋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전문가들은 “주연종 목사의 ‘괴담·궤변’ 발언은 실체 있는 문제를 덮기 위한 언어적 공격에 불과하다”며 “문서와 활동, 연대 관계가 공개적으로 드러나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근거 없이 부정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더 큰 혼란으로 몰아넣는다”고 지적한다.
종교개혁자의 신앙인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원칙에서 볼 때, 신사도 운동과의 교류, 종교혼합주의적 접근은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고 교회의 거룩을 손상시킨다. 따라서 WEA가 가톨릭, 타종교와 WCC와의 대화와 교류, 협력은 진리 위에서의 연합이 아니라 혼합주의적 포용이다. 따라서 WEA 반대는 근본주의나 분리주의가 아닌 오히려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는 교회의 당연한 책무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 교회의 모습에 대해 짐승을 따르는 바벨의 음녀와 신랑을 기다리는 정결한 신부로 대조하셨고, 소아시아 7교회 중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교회의 종교혼합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셨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계 3:16)
성경의 무오와 권위를 고백하는 교회는 WEA의 종교다원주의·신사도 연계·카톨릭 연합 시도를 단순 괴담으로 치부하지 말고 철저하게 검증해야만 한다.
따라서 주연종 목사는 더 이상 거짓의 하수인을 그만 자처하고 주연종 목사를 비롯한 WEA 서울 총회 조직위원 안에 목회자들, 신학자들, 그리고 특히 위원장인 오정현 목사와 이영훈 목사는 믿음과 양심에 따라 성경적 교리와 순수한 복음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태도와 이를 단순히 ‘거짓말’ 또는 '괴담'이라는 도를 넘는 비난을 즉시 중단해야만 한다. 또한 WEA 서울 총회 조직위의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은 교리적 경계선을 분명히 하여 교회를 보호하는 경고자 역할을 감당해야만 한다.
그리하여 철저히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즉시 사죄하며 WEA 서울 총회를 반드시 철회를 해야만 한다. 만약 그렇지를 않고 한국교회 전체가 우려하며 반대하는 WEA 서울 총회를 여전히 강행하며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지키려는 문제 제기를 “거짓말”로 매도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분열을 가중화를 시키는 것이며 앞으로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도 하나님의 엄중하신 진노를 결코 피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과 교회의 거룩이라는 본질적인 영적 싸움을 하고 있다.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사명은 세상의 칭찬과 연합이 아닌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 3:15)가 되는 것이다. 교회가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를 희미하게 만들거나, 신사도운동과 종교혼합주의적 경향을 허용한다면 그것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개혁의 복음주의와 개혁주의의 본질인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의 고백 위에 정말 WEA 서울 총회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한 것인지, 주님의 뜻인지...
지금의 논란 속에서 한국교회는 마지막 때 사명이 결코 조직이나 연합,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진리·거룩을 기준으로 분별하는 것이며, WEA 서울 총회 조직위와 주연종 목사, 관련 지도자들이 이번 기회에 말씀으로 돌아가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며 회개하고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 책임을 다하길 기도한다.
교회는 오직 성경만을 기준으로 삼으며, 그 어떤 것도 더하거나 덜할 수가 없다.
그리고 성경의 정통은 종교개혁의 본질을 통해 복음주의와 개혁주의 교리로 교회가 지켜져 왔다.
그러므로 WEA 서울 총회 조직위원들은 오히려 성경으로 돌아가며, 복음주의와 개혁주의의 교리를 다시 연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귀와 마음의 할례를 통해 회개와 분별하는 지혜와 은혜가 있길 축복한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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