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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해같이 빛날 사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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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동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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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어떤 목사님과 대화하는데 예전에 어떤 목사가 부목사하다가 인천에 교인이 30명 정도되는 교회에 담임목회 자리가 났는데 "작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그 목사는 계속 큰 교회만 가려고 고르다가 시간이 많이 흐른 후 나중에 자기가 있던 교회에서 부목사를 나오게 되고 그 후 소식이 없다고 한다.
또 어떤 목사는 지방 어떤 군의 읍내에 있는 교회에 자리가 났는데 "시골이라고 거절했다"고 한다. 읍이 시골이라고? 읍이면 있을거 다 있는 도시인데.. 다이소도 있고.. 파리바게트도 있고..
필자와 대화한 목사님은 대도시의 대형교회에서 몇년간 부목사 하다가 강원도 산골교회에 자리가 나서 거기에 담임목사로 부임하셨다. 거기는 교인이 많지 않고 당시 교인들이 농사가 잘 안되어 교회 재정형편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목회자에게 월급을 줄수가 없었다. 매주 헌금이 모이면 그때그때 조금씩 사례비를 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목사님이 자기가 부목사를 했던 교회에 전화를 걸어서 교회의 형편이 이러하니 도와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교회에서 4개월 동안은 부목사 월급 정도를 보내왔다고 한다.
그로부터 약 9년 동안을 주급 형식으로 조금씩 사례비를 받으며 목회했는데 10년 째 되는 해부터 교인들이 늘고 교인들이 하는 농사가 잘되어 교회 형편이 나아지면서 월급 형태의 사례비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산골에 들어가 교회를 세우며 청춘을 하나님께 바친 목사님들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사람은 다 똑같다. 누구나 다 도시의 문화를 누리고 싶고 넉넉한 재정으로 돈 걱정 없이 살고 싶고 크고 높아지고 싶고 자기 꿈을 펼치고 싶다. 하지만 사명자들은 자기의 꿈과 생각보다 하나님의 꿈이 더 소중하기에 좁은 길을 자처해서 가는 것이다.
이런 분들은 세상에 드러나지도 않고 이름도, 빛도 없다. 이 땅에서는 무명하지만 천국에서는 유명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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