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글자 요한복음 연재(21): 시각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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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글자 요한복음 연재(21):
시각을 바꿔라!!
권혁정 교수
수가 성 여인의 믿음은 세 단계를 거쳐 발전해 나갔습니다. 이는 주님에 대한 그녀의 지식이 세 단계를 거쳐 변화된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옷차림이나 말투 등 예수님의 겉모습만 주목하고 자신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 주님을 ‘유대인’(a Jew)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하나이까”하고 반문했습니다(9절).
하지만 예수님께서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라고 말씀하며 여인이 갖고 있는 문제의 핵심(영혼의 갈증)을 지적하자 서서히 영안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신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주님을 ‘선지자’(a Prophet)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19절).
여인의 신앙은 한 단계 발전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선지자로 인식하자 곧바로 그동안 궁금했던 예배 문제를 질문했습니다.
“우리 사마리아인들은 지금 그리심 산에서 예배하고 있으며 그곳이 참 성전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신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 드리며 그곳이 참 성전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합니다. 누구 말이 맞습니까”(20절).
이에 대해 예수님은 일단은 예루살렘에서의 예배의 정당성을 인정하셨습니다(22절). 하지만 동시에 예수님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예배의 처소로서의 장소적 의미는 완전히 배제되어 어디서 예배 드리느냐 하는 문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고 다만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하셨습니다(24절). 이쯤에서 여인은 자신이 “그리스도 곧 메시아가 오리라 한 것을 알고 있다”고 고백함으로써 예수님께 메시아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습니다(25절). 주님께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가 그라”고 선포하셨습니다(26절). 이 말은 수가 성 여인에게 ‘복음’이었습니다. 자신의 타는 목마름을 한순간에 해갈시켜 주는 ‘생수’였습니다. 그녀는 영안이 활짝 열려 드디어 ‘메시아’(the Messiah)로서 주님의 실체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물동이를 버려두고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마을을 향해 정신없이 달려갔습니다.
믿음이란 결국 ‘시각’이 바뀌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눈에 비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저 연약한 인간(유대인)입니까? 석가, 공자, 마호메트와 더불어 세계 4대 성인(선지자) 중의 하나입니까? 아니면 갈한 심령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메시아) 이십니까?
(※ 본 칼럼은 아래 책 “두 글자로 풀어내는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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